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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셀프 강아지 하임리히법

by 굿모아리뷰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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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법은 음식 등이 목에 걸려 기도를 막았을 때 하는 응급처치법 중 하나입니다. 1974년 흉부외과 의사 하임리히의 이름을 따 명명됐습니다. 며칠전 개그맨 양세형씨가 모 식당에서 음식물이 걸려 호흡곤란을 일으키신 할머니를 하임리히법으로 조치해 의식이 돌아오셔서 생명을 구해 이슈였는데요. 셀프 하임리히법과 강아지 하임리히법 등 알아봤습니다.

 

 

하임리히법이란

하임리히법은 흉부압박법으로 불립니다.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막혀 질식위험에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박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입니다. 신속하게 기도를 뚫어주지 못하면 사망까지 일으키는 것으로 기도는 식도와 다르게 연동작용을 못해 3~4분을 놓치면 매우 위험해질 수 있어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조치 중 하나입니다.

 

 

조치방법

만일 어디서든 가족이든 친구든 누군가가 밥을 먹거나 사탕 등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숨을 못쉬고 날숨을 쉰다면 바로 등뒤로 가셔서 양팔로 명치와 배꼽사이로 두 손을 횡경막을 강하게 올려 눌러줘서 이물질이 나오게 해야 합니다.

 

성인 하임리히법 설명
성인 하임리히법 설명

 

아래 그림과 같이 한 쪽 주먹을 엄지 쪽이 환자의 몸에 닿게 하고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은 다음, 다른 손을 주먹 위에 감싸 얹은 후 환자를 양 팔로 감싸듯이 잡고 명치 끝을 주먹으로 세게 밀어올린립니다. 환자는 서게 해서 무릎을 살짝 굽히게 하고 최대한의 힘으로 환자의 복부를 압박합니다. 

 

너무 느슨하게 하거나 아플까봐 약하게 하면 환자 신체 내부의 압력이 약해져 이물질이 밖으로 배출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두려워말고 기절하기 직전까지 강하게 압박합니다. 복부비만이나 임산부의 경우는 가슴 한 가운데에 주먹을 대고 가슴을 뒤로 당기면서 압박하고 이물질이 나올때까지 계속합니다.

 

 

셀프 하임리히법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혼밥을 하거나 간식을 먹다가 목에 갑자기 '컥'하고 걸려 기도가 막히려 할때는 빨리 억지 김침으로 음식물을 뱉어냅니다. 이미 기도를 막아버렸다면 의식이 있을때 의자 모서리에 명치와 배꼽 사이에 갖자대고 강하게 위로 밀어올리듯 압박합니다. 매우 아프더라도 자칫 저산소증으로 사망하게 되므로 빠르고 강하게 실행합니다.

 

셀프 하임리히법 그림설명
셀프 하임리히법 그림설명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의 주먹을 쥐고 명치와 배꼽 사이에 대고 앞으로 넘어져 강하게 압박하는 겁니다. 무릎을 꿇고 약하게 해서는 안되고 고목나무 쓰러지듯 바로 쓰러지면서 주먹에 대고 힘을 가합니다. 음식물이 크거나 떡 등 점성이 높은 음식은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빠르고 강하게 조치해야 목 기도에 걸린 것을 빼낼 수 있습니다.

  

 

강아지 하임리히법

국내 반려견과 반려묘는 1000만 마리가 넘습니다. 그만큼 각 가정마다 혹은 혼자사는 사회한경에 따라 가족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강아지나 고양이도 음식물을 허겁지겁 먹거나 이물질을 삼켰다가 캑캑거리거나 괴로워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럴 땐 강아지도 하임리히법을 응용해 조치해 주어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 좋겠죠.

 

강아지는 기도가 막히면 호흡이 힘들어 쌕쌕거리거나 발로 목, 입 등을 긁거나 얼굴을 바닥에 비비는 행동을 보입니다. 기침을 매우 심하게 하거나 숨을 못쉬어 헐떡거립니다. 이럴 땐 빨리 알아차리시고 강아지 입을 벌려 이물질을 빼낼 수 있는 확인합니다. 강아지가 흥분한 상태니 물리지 않게 유의합니다.

 

강아지 하임리히법 예시
강아지 하임리히법 예시

 

입안에 이물질이 보이지 않고 계속 힘들어한다면 더 깊숙한 곳이 막힌 것입니다. 이럴 경우 작은 강아지는 강아지 뒷다리 부분을 안전하게 꼭 잡고 거꾸로 든 후 흔들어 줍니다. 중대형 개의 경우는 뒷다리 쪽이나 배 부위를 양손으로 감싸안고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나오도록 흔들어 줍니다. 

 

중대형견 하임리히법 사례
중대형견 하임리히법 사례

 

 

기타 황당한 사례

하임리히법은 흉부압박법으로 불립니다. 자짓 잘못된 부위를 압박하거나, 지나치게 강한 힘으로 압박한 경우에는 내부 장기에 손상을 입거나 뼈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든 셀프 하임리히법으로 해결했든 강아지 하임리히법으로 해결했든 이물질을 뱉어내는 데 성공했더라도 일단 병원에 가서 진료를 권장합니다.

 

어떤 경우는 식당에서 목에 음식이 걸린 아이를 마침 옆자리에 있던 의사가 하임리히법으로 살려냈더니 나중에 배은망덕하게도 그 아이의 부모가 갈비뼈가 부러뜨렸으니 고소하겠다 치료비를 청구하는 등 황당한 사례도 실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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