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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속보] 결국 심정지 이틀만에 월드스타 강수연 56세로 영면

by 모아리뷰1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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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강수연이 지난 5일 심정지 이틀만인 7일 오늘 오후 3시 하늘로 떠났습니다. 향년 56세 별세입니다. 의식불명 상태가 지속되는 2일차 가족들은 수술여부를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술중에 결국 생을 마감했습니다. 영화계 수많은 선후배, 관계자들은 강수연씨 비보에 일제히 큰 충격에 휩싸였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향년 56세로 강수연씨 별세

향년 56세, 강수연은 1966년생으로 4세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파란만장한 50평생 영화인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녀는 단연 월드스타 원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80~90년대 하이틴 스타로 그리고 20대부터 크고 작은 국제 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과 한국영화를 알렸습니다.

 

월드스타 영화배우 강수연 영면
월드스타 영화배우 강수연 영면

 

영화계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해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리기도 했습니다. 강수연씨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회에 차려졌습니다. 조문은 내일 8일부터 가능하고 발인은 11일입니다. 장례위원회는 감독 임권택, 강우석, 정진영, 배우 김지미, 박정자, 손숙, 안성기, 박중훈 등이 고문을 맡아 진행됩니다. 

 

 

영화 '정이' 복귀작이 유작되어

강수연씨는 2013년 단편 '주리' 참여 이후 9년 만에 복귀한 영화 '정이'에서 주인공 서현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연상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기대를 모으며 k-콘텐츠 라인업은 화제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작품이 마지막 유작이 됐습니다.

 

월드스타 영화배우 강수연 영면
월드스타 영화배우 강수연 별세

 

사실상 생애 전반을 영화화 함께 했던 강수연씨의 화려했던 필모그라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아역시절 '똘똘이의 모험'부터 KBS 청소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 그리고 고교생 때부터 본격 영화에 출연해 '고래사냥2'과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하이틴 청춘스타로써 자리매김했습니다. 

 

성인이 된 후부터는 임권택 감독의 1987년 작품 '씨받이', 1989년 '아제아제바라아제' 등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을 달성하며 배우로써 최고의 영예를 안았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과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공동집행위원장까지 역임하는 등 영화발전에도 이바지해왔습니다.

 

강수연씨가 13세였던 때 종로구 교동초등학교 운동장 한켠에 친구와 담소를 나누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당시 초등생 꼬맹이었던 다른 친구들과 스타였던 그녀를 신기하듯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덧 50년 세월을 마치고 불꽃처럼 살다간 고인의 삼가명복을 빕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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