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삼류 축구선수였다. 그래서 아들 흥민이는 정반대로 가르쳤다. 녹록치않은 가정환경을 딛고 월드클래스로 키운 손흥민 선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훈련비결과 아들과의 비밀 약속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5대 유럽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핫스퍼 FC 손흥민 선수의 축구철학과 남다른 착한 인성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손흥민 유럽 축구무대 데뷔 10년
한국시간 2022년 5월23일 개최된 2021-2022시즌 EPL(영국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25분과 30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소속팀 토트넘은 5:0으로 대승하며 유럽 챔피언스리스 출전권도 잡았습니다. 목표했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토트넘 핫스퍼 FC 손흥민 선수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선발부터 나선 경기에서 손 선수는 두세차례 주어진 쉬운 골 득점 기회를 놓쳤고 어려운 골을 성공시켰다면서 동료 팀들에게 자신의 득점을 위해 골 기회를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뛴 팀원들은 물론 콘텐 감독 또한 두가지 목표를 모두 이뤄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우리의 또하나의 목표였다며 우리도 즐겼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팬들이 뽑는 경기 MVP에서도 76.5%의 압도적 지지로 KOTM(킹 오브 더 매치)에도 살라를 제치고 14번째로 선정됐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손흥민 선수만의 남다른 훈련방법과 아버지 손웅정 감독 두 부자간의 약속이 새삼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피파 국제축구연맹은 피파시리즈 영상 '아시아 편'에서 한국의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삼류 축구선수였다고 말했습니다. 축구를 너무 좋아했지만 죽을 힘을 다해서 뛸 뿐
기술이 부족한 삼류선수였다는 것이죠. 자신처럼 하면 안되겠다 싶어 자신과는 정반대로 손흥민 선수를 가르쳤다고 회고했습니다.
해외 감독들의 평가
아일랜드 출신으로 전 토트넘 300경기를 뛴 로비 킨 감독은, 만일 토트넘 핫스퍼 FC 손흥민이 유럽 빅클럽 구단에서 뛰었다면 전 세계 클럽들이 그를 원할 것이고 이적료는 억대 유로일거라 호평했습니다. 놀랍게도 올 시즌 손흥민 선수가 득점한 21개의 골 중에 패널티킥은 하나도 없습니다.
만일 토트넘 핫스퍼 FC 손흥민 선수가 살라 선수가 속한 리버풀 소속이었다면 더 많은 득점기회가 왔을 것이고 더 많은 골이 터졌을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다른 유럽 프로축구 레전드인 맨유 출신 축구 해설자 게리 네빌은 2021-22 영국프리미어 올해 선수로 손흥민을 호명했습니다. 손 선수는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수준이며 맨유의 호날두 대체자로 충분하고 영입 1호라고 호평했습니다.
성장의 계기와 훈련비결
손 선수 아버지는 아들이 '월드클래스 선수'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계기였다고 말합니다.
당시 세계 최고의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감독들의 경기와 운영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어 부족했던 손 감독도 큰 선물이었지만, 한수 위 기량의 해외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이 대등하게 싸워 4강을 이룬 것은 당시 어린 흥민이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는 것입니다.
국내 출간된 '손흥민 그래픽에세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매우 힘든 가정형편을 딛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고 전해집니다. 뒷바라지를 한 아버지 어머니 또한 보통의 희생을 뛰어넘는 어려움을 딛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손 감독은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좋은 경기력을 위해서는 유소년기에 갖춰야 할 부분을 집중 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아들과도 함께 운동을 해봤지만, 유소년 선수들은 특히 끈기와 집중력 결여가 가장 큰 문제였기 때문에 축구를 하겠
다는 강한 결심을 갖게 하고 무서운 분위기로 훈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식들이 어렸을 때와 달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축구하는 것에 집중하고 오직 사랑으로 함께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손웅정 감독도 축구 지도 스타일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훈련비결과 철학
국내 인터뷰에서 손정웅 감독은 손흥민의 어린시절부터 훈련방식, 생활습관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했습니다.
"자식이 공만 잘 차는 기계가 되는 것을 원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축구장 밖에도 축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세계적인 축구 명가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영국(런던)에서 경기가 있는 날 함께 축구장을 찾는 가족을 보곤 했다. 그들의 일상과 축구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 새삼 느끼곤 했다"며
"화려한 기술을 익히는 것이 다가 아니고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인생을 겸손과 감사, 성실함으로 대할 줄 알아야 한다"며 "축구를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먼저 바른 사람이 되는 것,
축구를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교만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11명이 협력하는 축구에서 인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흥민이에겐 하늘이 주신 기적같은 기회다'라며 흥민이는 축구를 정말 즐기면서 하는게 맞다고 대견해 했습니다.
해외언론들이 주목하는 기술
해외 언론들은 토트넘 핫스퍼 FC 손흥민 선수가 양발을 자유자재로 쓴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손 감독은 아들 흥민이가 기본기를 익히는데만 7년이란 세월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축구에서 모든 건 기본기에서 나온다"며 "경기에서 공을 왼발 오른발 자유자재로 다루려면 패스, 드리블, 헤딩, 슈팅을 정확하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동작이 반사적으로 안나오면 이미 늦은 것이라며
손흥민 선수도 어릴적부터 무엇을 하든 왼발부터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슈팅 훈련 등을 시켰고 생활습관 조차도 옷을 입을 때, 운동화 끈을 묶을 때, 운동장에 들어설 때조차도 왼쪽발, 왼쪽부터 했다는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 필모그래프와 영향력
2009년 17세인 손흥민은 U-17 국가대표팀을 거쳐 2010년 함부르크로 이적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미 이때부터 역대 최고 특급선수로 해외에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18세 2010년 10월 첫 데뷔골을 터뜨린 손 선수는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 차세대 태극전사 에이스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5년 뒤 2015년 8월 토트넘 3000만 유로, 2200만 파운드 (한화 400억원) 이적은 아시아 출신 선수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아시아 선수가치 1위에 등극, 선수가치 평가에서도 8000만 유로 약 1000억대에 달하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손 선수가 2010년 함부르크 1군 합류 이후 2012~2013년 부터 레버쿠젠 2013~2014년, 2015년 토트넘 이적.. 통산 10년 동안,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 발롱도르 30인 선정, 유럽 빅리그 정규리그 100득점 돌파를 비롯해
피파2020 푸슈카시상 수상, 최근 EPL 선정 올해의 선수후보 8인에 선정되는 등 손흥민 선수의 이같은 맹활약은 영국에서 아시아인들을 보는 시각은 물론 한국인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사실상 손 선수가 해외서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과 골인 등 활약상은 많은 한국팬에게 희망과 긍정의 힘을 안겨줬습니다. 지난 2년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한국 팬들에게 박찬호, 박세리 선수만큼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손흥민 빅클럽 이적 가능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해설자 게리 네빌은 2021-22시즌 EPL 올해 선수로 손흥민을 호명했습니다. 손흥민은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수준이다. 맨유 호날두 대체자로 충분하고 영입 1호라고 호평했습니다.
실제로 토트넘에서 수년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쌓아온 토트넘 핫스퍼 FC 손흥민은 꾸준히 유럽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리버풀, 그리고 맨유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은 리버풀의 살라와 사디오 마네와 함께 또다른 차원의 선수라며 평가됐습니다.
축구 변방 아시아인에 대한 유럽 축구계의 저평가 속에서도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이적 이슈는 빅클럽 구단에서도 갑자기 엄청난 제안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소문이 계속해서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토트넘 핫스퍼 FC 손흥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다시 4년 계약을 맺고 2025년 여름까지 뛰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마도 손 선수가 최전성기의 끝을 토트넘에서 마무리하고 싶은게 아닐까 분석하기도 합니다.
사실상 전문가들은 올시즌 30세에 접어든 손흥민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여전히 뽑내고 있어 축구인생 정점기 올여름이 최적의 이적기회로 말해지기도 합니다. 다만 협상의 달인인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쉽게 내줄리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이기도 합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멘탈 관리
지금껏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기량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손 감독은 아들이 경기운영과 준비 과정을 볼 때,
'월드클래스', '슈퍼스타' 등의 칭호에 대해 "아직 슈퍼스타는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라고 말하면서
팬들과 승리를 위해 늘 다음 경기에 더 나은 경기력을 가질 수 있게 겸손히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많은 칭찬과 박수, 모든 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아들 흥민이와 나눈 비밀약속을 말해주었습니다. 그것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만큼 좋아하는지’ 항상 자신에게 물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면 무엇이든 중간에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으면 원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고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손웅정씨는 아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위치에 오르는 것, 뛰어난 기록을 내서 이름을 알리는 것 등 이 모든 것보다도 행복한 삶을 사는 것,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며 지금 그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날두도 인정한 손흥민
각종 미디어매체와 소셜네워크에서는 득점왕 토트넘 핫스퍼 FC 손흥민 선수의 환상적인 골과 빅클럽 이적설에 대한 논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손흥민 아이콘을 노래까지 만들었고 특히 어린이를 향한 따뜻한 팬서비스는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득점왕 손흥민 선수의 롤모델로 알려진 맨유의 호날두는 21골 소식을 듣고 '그는 이제 나를 뛰어넘었다'며 극찬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5대 유럽리그 최초 득점왕에 오른 손 선수에 대해서는 어떤 찬사를 보낼지 궁궁해 집니다.
손웅정, 손흥민 두 레전드 父子에게 천운(天運)이 계속되길 바라며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함께 손흥민 선수의 더욱 멋진 활약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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