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 만찬에서 파안대소하며 나눈 대화 내용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언론들은 윤호중 김건희 만나 활짝 웃었다가.. 야권 지지자들 뿔났다, 할 말 잃음, 숨 넘어감 등 주목됐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눴길래 '헤벌쭉' 사진을 공개하며 다시 기사에 올랐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윤호중 김건희 여사 한마디 활짝
지난 11일 만찬장에서 환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윤 위원장과 김 여사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 간의 대화 내용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추경안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단 및 여야 지도부와 사전 환담 자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부인에게 윤 위원장이 왜 웃었냐고 물으니, 아내가 '파평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고 윤 위원장에게 말했더니, 윤 위원장도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윤씨고 시 아버님이 위원장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웃었다고 했다.
김건희 의혹 수사 주장하더니
내용을 모르는채 윤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앞에서 입을 가리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위원장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윤 위원장은 불과 얼마전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수사를 강하게 주장해왔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파안대소하는 듯한 윤 위원장의 사진을 보고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 출처를 보니 '대통령실'이다. 윤 위원장은 대통령실 사진에 연출당한 진짜 바보인가?"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다. 이 같은 윤 위원장과 김건희 부인과의 대화 내용이 배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순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했다. 해당 사진이 대통령실에서 직접 배포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부 지지층은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한다.
김건희 내외빈과 화기애애
김건희 여사는 지난 11일 처음으로 공식석상 일정을 소화했다. 신라호텔에서 열린 초청 만찬에서 내외빈들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여야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김 여사는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을 뿐이다.
만찬에는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등 각국 취임식 축하사절단과 정·재계 인사 등 내외빈 16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이 제공됐고 김건희 여사는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어울렸다.
김 여사는 전날 10일 오전 현충원 참배와 취임식 참석 당시 의상은 각각 검은 정장과 흰색 원피스였다. 당일 11일 만찬에서는 광택이 도는 베이지색 실크 투피스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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