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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김건희 탄핵후 첫 공식석상 박근혜 깎듯이 배웅

by 모아리뷰1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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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20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됐다. 탄핵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공식석상에 자리했다. 김건희 여사는 각별히 박 전 대통령을 배웅해 보기가 좋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고개 숙여 차로 안내했다. 

 

 

대통령 취임식 역사적 순간

 

탄핵된 뒤 2017년 3월 31일 구속 수감됐던 박 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거의 5년 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별한 배웅을 받았다.

 

대통령 취임식 김건희 여사
대통령 취임식 김건희 여사

 

2013년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집권 시절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를 맡은 검사였었다. 당시 ‘윗선’의 수사 외압을 주장했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어록을 남겼었다. 그후 2016년 국정농단 사건에선 특검 수사팀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박 전 대통령을 허리를 숙여 정중히 인사하는가 하면 전 문대통령 내외에도 예의를 다했다.

대통령 취임식 김건희 여사
대통령 취임식 김건희 여사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풀려났고 이어서 윤 대통령은 취임을 한 달여 앞둔 지난달 12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갔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 미안함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리고 취임식에 꼭 오십사 초청했다.

 

 

존중과 예의 다한 취임식

 

말단 검사장 윤석열 당시 입장은 단순 생각하면 위에서 내린 지시에 따라 충실히 역할을 했을 뿐이다. 그러나 사람일이란 한치의 앞도 알 수 없다. 자기 손으로 철장에 넣은 대통령을 다시 5년 뒤 대통령이 되어 취임식에 모시게 됐다. 이것은 화해도 아니고 치유도 아이고 무엇이라고 표현하기는 참 어렵다.

 

대통령 취임식 김건희 여사
대통령 취임식 김건희 여사

 

아마도 취임식을 준비하면서 의전계획에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각자 역할분담을 했을지 모르겠다. 국민의 촛불시위로 탄핵이 된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대통령이 된 문재인 그리고 문재인이 뽑은 검찰총장이 정치적으로 반대편의 대통령으로 선출됐고 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고 윤 대통령이 취임식에 두 전 대통령 모두를 초대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50세 영부인이 됐다. 그러나 여느 대권과 다르게 국민들의 날선 시선 속에 개인의 부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김건희 여사는 취임식 자리도 가벼운 자리가 아니지만 스스로 행동을 조심할 수 밖에 없는 매우 예민한 자리임에 틀림없다. 

 

 

조용한 내조 밝힌 김건희 배우자

 

언론들 중에는 지난 한달내내 윤 당선인 김건희 여사와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의 옷에 대해 비교하고 비판하는 가십성 기사를 내보냈다. 언론도 일류, 이류, 삼류 언론이 분명 존재했다. 언론이라는 탈을 이용해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정보를 이용해 인기에 영합하려는 언론을 국민은 심판한다. 취임식에서 윤, 문, 박 모두 존중과 예의를 다해 성의를 다했다.

 

대통령 취임식 김건희 여사
대통령 취임식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는 이번 취임식 공식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로는 대통령의 외교활동 동행을 제외하고 조용히 보이지 않게 내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도 동의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영부인에 대한 호칭도 대통령 배우자가 바람직하다고 여러차례 의견을 냈다.

 

그러나 향후 5년 내내 김건희 배우자에 대한 언론들의 가십성 기사는 이어질것 같다. 올해 1972년 9월생으로 만50세인 김건희 배우자는 윤 대통령과 10년 차이다. 역대 가장 젊은 나이에 소위 영부인이 됐다. 사실상 영부인의 말과 행동, 패션등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없을 수가 없다. 다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삼류시대는 새정부를 맞아 벗어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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