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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확산 국내도 첫 발견

by 모아리뷰1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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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 의심 사례 급증 소식이 지난 4일 처음 전해졌다. 19개국에서 237건이다. 영국,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이스라엘,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다. 국내에서도 첫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관련 전문가들은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소아 급성간염 확산 중


소아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보고 되고 있다. 국내서도 첫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감시체계를 통해 국내에서도 소아 확진자 1명 급성간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며 “해당 소아 확진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및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소아 급성간염 확산
전 세계 소아 급성간염 확산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은 지난달 4일 영국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지난 4일까지 세계 19개국에서 237명 발생했다. 영국 145명, 이탈리아 17명, 스페인 13명, 덴마크 6명, 네덜란드 4명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했고 미국에서도 18명, 아시아에서는 일본 1명, 인도네시아 3명, 싱가포르 1명 등이 보고됐다.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이 중 3명은 인도네시아다.

 

 

소아 급성간염 증상


환자들은 대부분 1~16세다. 소아 급성간염 증상은 대부분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 계통의 증상을 보인 뒤 중증 급성 간염, 간 효소 수치 급증, 황달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통, 어두운 소변, 식욕부진, 피로감, 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 급성 간염은 A~E형으로 분류되는 기존의 바이러스 간염이 아닌 급성 간염이다.

전 세계 소아 급성간염 확산
전 세계 소아 급성간염 확산


국내에서 보고된 환자는 호흡기 검체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실시 결과 주로 소아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함께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드물게 보고되는 사례”라고 했다. “아데노 바이러스 ‘41F’형이 원인병원체로 지목되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기와 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라고 했다.

 

 

코로나19 연관성 높지 않아


그러나 중대본은 코로나19와 관련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연령층 등을 놓고 볼 때 백신 접종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원인병원체로 추정되는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도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아 급성간염 코로나 연관성
소아 급성간염 코로나 연관성


세계보건기구(WHO)는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아데노 바이러스로는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의 심각성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아 급성간염 예방조치

 

WHO 조사팀에서는 자녀가 황달이나 복통, 구토, 설사,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보라고 권고했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음식 섭취나 입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 등 위생강화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소아 급성간염 예방
소아 급성간염 예방 - 손씻기

 

현재 한국은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개개인 책임으로 대폭 풀린만큼 눈에 안보이는 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경각심으로 아이들과 어르신들, 우리 스스로를 위해 개인방역에 철저히 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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