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가 세계 1위로 올랐섰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자리를 차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 손흥민이 올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선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파워랭킹 1위 탈환 손흥민
토트럼 손흥민은 총점 7만 1587점을 획득해 리버플의 살라흐를 292점 앞서 랭킹 1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시즌 내내 살라흐가 1위를 지켰지만 남은 3경기를 남기고 손흥민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패널티킥 없이 20골을 기록 중이다. 기대득점 13.11골로 거의 두배를 넣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넘어 1위인지 구체적인 이유까지 분석해 밝혔는데, 두 선수의 결정력 차이가 눈에 띄어 흥미롭다.
손흥민은 파워랭킹에서 71,587점으로 1위, 2위 살라(71,295점)와 근소한 격차로 1위를 다투고 있다. 3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4위 주앙 칸셀루(맨체스터시티), 5위 알리송 베케르(리버풀) 등과는 격차가 큰 상황이다. 파워랭킹은 선수의 세부기록을 고루 반영해 각 매체가 나름의 공식으로 산정해서 각 선수들의 활약상을 점수화했다.
득점왕 경쟁
과연 시즌 마지막까지 누가 득점왕을 차지할 것인지가 팬들에 가장 주목된다. 분석결과 득점왕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손흥민과 살라는 파워랭킹에서도 1위를 두고 경합 중인데 살라는 22골 13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20골 7도움으로 득점 2위 및 도움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위 분석표를 보면 공격 포인트는 살라가 많은데,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이 앞서는 이유는 골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보면 나온다. 이 매체의 데이터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대득점(xG) 13.11로 20골을 기록했다.
골 결정력, 골 기회 창출력 앞서
위 자료는 선수의 각 슛 상황이 얼마나 득점확률이 높은지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것이다. 손흥민의 xG(기대득점)가 13.11이라는 건 이번 시즌 손흥민의 모든 슛 상황의 일반적인 득점확률을 더한 값이다. 손흥민이 약 7골 더 많은 20골을 넣었다는 건 여느 선수보다 압도적인 결정력을 발휘했다는 뜻이 된다.
반면 살라의 xG는 22.43이었다. 실제 득점이 xG보다 오히려 약간 낮다. 각 슛마다 xG가 1.0에 근접하는 페널티킥 득점 5회가 포함돼 있어 크게 높아졌다. 살라의 결정력은 평균 수준이었다고 파악된다.
득점 기회 창출 측면에서도 손흥민은 살라보다 앞섰다. 손흥민은 64회, 살라는 62회였다. 그런데도 살라가 손흥민보다 두 배 가까운 도움을 기록했다는 건 동료들의 결정력이 두 배 높았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살라 선수는 여러모로 토트넘보다 편한 환경에서 골과 도움을 양산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살라 개인의 드리블과 패스 등 뛰어난 경기력이 팀 전체 공격 흐름에 도움을 줬다는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모든 세부정보를 감안할 때 종합적으로 파워랭킹에서는 손흥민이 근소하게 우세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호날두는 순위에 없어
파워랭킹이 도입된 2015-2016시즌 이래 역대 시즌별 1위는 리야드 마레즈, 알렉시스 산체스, 살라, 에덴 아자르, 케빈 더브라위너, 해리 케인이었다. 손흥민은 단짝 파트너 케인에 이어 토트넘 선수의 2년 연속 1위를 노리고 있다. 반면 세계 프로축구 기사에 늘 등장하는 호날두는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가 속한 맨유는 어제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시사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건희 탄핵후 첫 공식석상 박근혜 깎듯이 배웅 (0) | 2022.05.11 |
---|---|
손흥민 NFT논란, 사업체 손잡는 선수들 우려 커져 (0) | 2022.05.10 |
서울대 경제학자 고등학생 때 논문 천재 모두 가짜 천재다 (0) | 2022.05.09 |
속보 영화배우 강수연 심정지 의식불명 (0) | 2022.05.05 |
에디슨EV 파산신청 유퀴즈 예언 (0) | 2022.05.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