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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살판 난건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 북한 방사포 발사 날 영화관람

by 모아리뷰1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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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갈 수도 있지 뭐 그러냐 할 수도 있지만 '국가통수자'라는 것이 특히나 남북휴전중인 한국의 경우는 민감한 일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화 브로커를 예약하고 보러갔는데 하필 그날 북한에서 방사포 5발을 발포해 이러한 대통령의 안보의식에 대해 논란이 터졌다. 청와대는 미사일이 아니어서 상황에 맞게 조치했다고 한다.

 

 

미사일 아니라서 영화 좀 봤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이번 칸 국제영화제 송강호 남우주연상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감상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비록 북한과의 휴전관계 상태이고 국제적으로 사안이 많다 하더라고 대통령도 사람인데 평정심을 갖고 또 이를 위해 아내와 영화 좀 간만헤 본 것이 무슨 커다란 잘못이겠냐마는 또 그렇게 보지않는 정치계, 국민들도 많다.

 

윤대통령 내외 영화 관람
윤대통령 내외 영화 관람

 

이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북한이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발사한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화를 관람한 것을 두고 "안보 최고책임자가 보고받지 못했다면 국기문란이고, 보고받았다면 대통령의 안보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비판한 것이다.

 

지난 대통령 후보로 윤석열 후보와 경쟁했던 이재명 의원은 석달여 만에 한 비판이다. 그는 尹 정부를 향해 '조금 더 면밀·엄중·기민한 안보대응을 당부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안보는 국가존속과 국민 생명에 직결된 가장 중대한 국가과제"라며 "만에 하나라도 안보위협이 현실화 되면 국민의 삶과 국가의 운명은 치명적 타격을 입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연한 잔소리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국가의 제1의무로 규정하고 국가안보 특히 군사안보에 많은 인력과 시설,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는 총풍사건 등 안보를 악용하고 경시하던 과거 보수정권과 달리 안보 문제를 최중대 국가과제로 취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의 쓴소리 잔소리

 

계속해서 이재명 의원은 그만의 특유의 지식이 담긴 목소리로 쓴소리 잔소리를 냈다.

 

"22년 전 오늘,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이 두 손 맞잡고 웃던 장면은 지금도 많은 울림을 준다"면서 "그렇게 우리는 평화를 향해 한 발 내디뎠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흔들리는 외줄 위에서 멀리 갈 수 없듯, 평화로 가는 길은 굳건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탄탄한 안보는 더 단단한 평화를 만든다" 며 "굳건한 안보 위에서 남북의 두 정상이 함께 손잡고 평화의 맞손을 다시 높이 올리는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정말 잘못한 것인가

 

지난 12일 북한은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금 뒤늦게 코로나19로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전해진다는데 여전히 건재함을 보이기 위한 허세인가. 최근 중국 인접지역에서는 북한으로부터 코로나10 전염차단을 위해 날아오는 새들을 그물망으로 막고 중국정부에서는 창문도 북한쪽은 열지말라고 했다.

 

북한 방사포 발사
북한 방사포 발사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해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2일 오전 8시 7분부터 오전 11시 3분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을 여러 개 포착했다. 당시 합참은 밤 9시가 넘어서 해당 사실을 공지했고, "방사포의 경우 탐지를 공지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같은 날 12일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 가서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 '브로커'를 관람했다. 시간적으로는 보고 받을 수 있는 시간인데 중대사안이 아니라서 보고를 나중에 하려고 했을 수도 있고 보고를 받고도 상황을 판단해 아내와의 약속을 저버릴 만큼은 아니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윤 대통령은 "방사포가 미사일에 준하는 것이면 거기에 따라 조치를 한다"며 그렇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대응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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