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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여주 교체에도 시청률 저조 중국 표절

by 모아리뷰1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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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마라 '환혼'이 2회를 방송했다. 시청률은 5.2%대로 '우리들의 블루스'가 14.6%대 종영한 후 이어진 드라마로 비교되는 저조한 출발이다. 환혼 여주(여주인공) 교체까지 강행하며 공개했지만 표절시비까지 흔한 설정, 연기력까지 순조롭지 않다.

 

 

첫회부터 실망감 tvN 왜

생소한 분위기, 어색한 진한 남자배우 화장, 중국 것인지 한국 것인지 내용, 시각적 요소 그리고 엉성한 설정과 배우가 아깝게 느껴지는 스토리라인 등 뭔가 다를 거다라는 기대감을 갖고 시청했지만 내내 실망스러운 퀄리티였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시간 때우기로 보면 B급용으로는 딱이다.

환혼 여주 교체 정소민
환혼 여주 교체 정소민

 

언론기사들은 일제히 tvN 새 주말드라마 ‘환혼’이 방송 첫 주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고 평했고 여자 주인공 교체를 강행하며 공개한 작품이지만, 정작 시청자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라고 일갈했다. CJ ENM은 요즘 돈이 남아도는 것 같다. 한류분위기를 타고 이나라 저라나 투자자들의 자본들이 모이는 것인지 헛투른 드라마를 남발하려는 분위기다. ‘환혼’은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등 유명 작품을 집필한 그래도 능력 있는 홍자매 작가의 신작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을 주요 소재로 다루며 신선한 장르임을 예고했다.

 

주연 교체 급히 바뀐 이유

방송전부터 ‘환혼’은 주연 교체라는 잡음을 빚었다. 이유는 애초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신예 박혜은이 부담감을 이유로 하차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상하다 미리 대본을 보고 결정한 게 아닌가. ‘환혼’ 측은 “박혜은이 제작진과 협의로 하차하게 됐다고 했다.

 

환혼 여주 교체 박혜은
환혼 여주 교체 박혜은

 

박혜은 배우는 신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큰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다”라고 전했다. 신예 배우가 부담감 때문에 제작사에 하차를 요구했다는 점이 믿기 어려운 의혹이 남지만, 공백을 정소민이 채우면서 일단락되나 싶었다. 하지만 정소민 또한 방송 2회 만에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다. 자세히  보면 정소민의 문제는 아닌듯 보이기도 하지만 정소민은 방송 초반 그룹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 오 마이걸 아린이 출연했고, 이들은 굳어 있는 표정과 어색한 발성으로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환혼 등장인물 관련 배우들을 보면 황민현을 비롯한 이재욱, 유인수 등 남자 배우 대부분은 연기 경력이 오래되지 않은 배우들로 CG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판타지 설정과도 다소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환혼 연출 작가 배우 모두 불협화음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옛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역시 이전 실수를 또 반복한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20년 전이던가 최진실 등이 주인공으로 했던 옛 원초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그 어색한 드라마의 악몽이 떠오른다.

 

환타지 드라마 '환혼' 등장인물
환타지 드라마 '환혼' 등장인물

 

2회 두 눈을 부릎뜨고 정소민이 사투리를 사용하는 장면 역시 생뚱맞고 다소 의문이었다. 주인공 무덕이(정소민 분)는 낙수(고윤정 분)의 영혼이 깃든 몸이다. 무자비한 술사 낙수와 달리 무덕이는 사투리를 쓰는 시골 출신인데, 정소민은 낙수의 영혼으로 무덕이의 몸을 사용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고, 표준어와 사투리를 오가는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시청자들이 정소민의 화법 변화 기준을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분명 구분을 해서 연기를 해야 하지만 연출자는 도대체 무엇하고 작가는 뭘 보고 있는 것일까, 뚜렷한 기준 없이 말투를 바꾸다 보니 시청자는 혼란스럽고, 연기 또한 어색하게 보인다. 뭔가 급하게 만들어진 드라마인가, 연출, 작가, 배우들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세게 온다. 좀 더 신랄하게 지적한다면, 병든 왕이 술사와 환혼해 그의 아내를 탐하고, 사람들을 죽인 살수를 스승으로 삼는다는 설정, 사극 장르에 노란 염색 머리가 등장하는 것 역시 공감하기 힘들었다. 특히 유인수의 노란 염색 머리는 여주인공들의 사극풍 머리와 대비돼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그냥 그럴 수 있다 손 치더라도 전체적인 모든 무언가가 불협화음으로 가득하다. 지난 필로그래프는 봤을 때 홍자매는 그간 여진구, 아이유 소지섭, 공효진, 이승기, 신민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통해 판타지 세계를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그러나 ‘환혼’의 첫 출발은 매우 위태로워 보인다. 환혼 여주 교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초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1회, 2회까지는 실패했다. 다음 주 3회가 회심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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