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시청률 박군 한영 화이트톤 신혼집 홍현희 허경환 입담

박군 한영이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에서 손님들을 초대하며 화이트톤 신혼집을 공개했다. 집도 없이 남이 집에서 기거하던 트롯가수 박군은 방송생활 3년 남짓만에 8살 차이 방송인 슈퍼모델 출신 한영을 운명적으로 만나 미우새에서 최초로 공개연애를 밝히고 결혼까지 발표해 미우새의 이상민 등 돌싱들을 놀라게 하며 가장 먼저 진혼곡을 울렸다.

 

박군 한영 화이트톤 신혼집

결혼을 했어도 매칭이 여전히 어색한 박군과 한영이 1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 임원희, 최진혁을 초대하며 하이톤의 신혼집을 공개했다. 손임이 오기 전 두 사람은 음식 만들기에 분주했다. 음식 조리는 박 군이 주도적으로 했다.

미우새 박군 한영 신혼집 공개

한영은 집들이 음식을 준비하며 남편 박군과의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에 웃음 짓게 했고 미혼의 두 친구들을 초대해 먼저 온 3명의 남성들과 더불어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케 했다. 두 여성은 모두 쇼호스트로 활동 중이며 본의 아니게 소개팅 자리가 되자 특히 임원희(51)의 들뜬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미우새 박군 한영 신혼집 공개

 

박군과 한영 신혼집에 집들이 온 손님들은 마지막에 동전으로 진실게임을 했다. "이 중에 전화번호를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질문에 4명이 "예스(yes)"라고 답을 해 설렘주의보가 발동됐다. 특히 임원희 씨는 본인 질문이 나오자 터질 것 같은 흥분을 억지로 진정시키면서 당황해 동전 공개 실수를 하는 등 시종일관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미우새 시청률 17.5% 최고 기록

2049 타깃 시청률 5.8%로, 일요 1위는 물론 드라마 포함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가구 시청률은 17.5%를 기록했는데, 이는 2049 및 가구 시청률 모두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미우새 박군 한영 신혼집 공개

 

박군의 발군의 요리실력이 빛을 내는 동안 요리 잘하는 남자 얘기에 이상민이 특유의 TMI로 시청자의 원성을 샀다. 임원희는 생각보다 맛은 없다며 여성들 앞에서 방어기제를 드러냈고 노땅 여성들은 연신 이들의 케미에 웃음을 이어갔다. 화이트 톤의 박군 한영의 신혼집은 한영이 살던 서초동 집을 꾸민 것이다. 박군은 결혼 전에 신혼집을 알아보며 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고 코로나로 공연이 많이 취소됐다며 경제적인 부분을 언급했지만 이후 시간을 좀 두고 계속 신혼집을 알아볼 것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회차에는 허경환이 미우새에 들어오고 싶은 속마음을 밝히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20.6%까지 치솟았다. 허경환의 미우새 입성에 대해 탁재훈은 혹시 개그맨 준호가 빠지면 들어오고 싶어 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하자 허경환은 개그맨의 자리는 개그맨이 메운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미우새 홍현희 입담 과시

19회 미우새 패널로는 개그걸 홍현희가 출연했다. 홍현희는 인테리어 방송프로그램으로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연하 제이쓴과 결혼해 현재는 임신 8개월차에 있다. 박나래만큼 단신인 개그맨 홍현희의 입담은 유명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홍현희

홍현희 씨는 "남편 제이쓴이 밤하늘을 보는 데 별똥별이 떨어졌다더라. 그걸 바라보면서 임신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는데, 바로 임신이 된 것"이라며 태명을 '똥별이'로 지은 사연을 밝혔다. MC 신동엽이 "아기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라고 묻자 개그걸 홍현희는 "제왕절개할지 자연분만할지 아직 판단이 안 섰다. 제이쓴 씨가 골격이 크다. 나올 때 광대가 걸릴 수가 있다더라. 그래서 얼굴형은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 저희 엄마는 딸도 아들도 제이쓴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내 자식인데 나를 닮을까 봐 초조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질세라 개그맨 출신 신동엽 또한 3대 도둑이 있는데 비와 연정훈이 김태희와 한가인을 훔쳐간 도둑이라면 제이쓴은 홍현희를 데려간 의적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해 스튜디오 안을 훈훈하게 했다. 분위기를 계속 이어 홍현희는 신혼 초 많이 싸웠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구옥을 개조했는데 문고리가 늦게 도착해 방문마다 문고리기 없었다며 장난기가 돌아 제이쓴이 샤워하는 걸 문고리 구멍으로 훔쳐보다 남편과 눈이 마주쳐 '잘 구경하고 갑니다'라고 장난을 쳤더니 제이쓴이 너무 치욕스럽다며 짐 싸서 나갈 뻔했다고 고백했다.

 

허경환 입담 최고 시청률

개그맨이자 200억 사업가인 허경환은 자신이 실은 프로필상 170cm지만 실제는 167cm라며 솔직한 모습으로 미우새 입성에 어필했다. 또 김종국 보다 더 짠돌이라며 휴지 대신 빨아 쓰는 행주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허경환

 

그리고 이어 지난 고생담 중에 회사에서 횡령사건으로 당시 결혼 적령기에 빚이 30억 있었다는 고백을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상민이 자기는 2005년도 빚이 70억이었다고 말해 상황을 정리했다. 이같은 허경환의 입성 의지 표명에 대해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조랑이야, 우리야, 네가 선택해라'라고 하자, 개그맨 김준호는 "헤어지겠다"라고 말해 순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이어 "너희와 헤어지겠다"며 흔들리지 않는 사랑꾼임을 입증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