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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라인바싸 등 탄산수 5종 비교

by 굿모아리뷰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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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는 백화점 수입 코너 프리미엄 마켓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국내 탄산수 유행은 씨그램, 빅토리아 등이 등장하면서 널리 대중화됐다. 10대 여성부터 30대를 주축으로 이제는 40~50대도 낯설지 않게 즐기는 다이어트 혹은 스포츠 음료다. 2010년 75억에서 2019년 1000억대로 커졌다. 라인바싸 등등 종류도 다양하다. 리뷰어들의 대표 5종을 비교해 봤다.

 

출처 : 스타일러

 

트레비 Trevi

2007년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서 따온 이름으로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브랜드 어감과 맛을 어울리게 매칭한 듯하다. 국내 제품 중 가장 다양한 용량으로 나와 필요에 따라 구입하기 좋다. 맛도 레몬, 라임, 자몽, 금귤 등의 향을 입힌 제품도 있어 선택폭이 넓다. 제조원은 광주 북구, 대전 대덕구, 경기도 안성이다.

 

맛은 3점, 디자인 3점, 가격 3점으로 총점 3.3

 

 

빅토리아 Victoria

우리집에서 박스로 대다 먹는다. 사실 본인은 잘 안먹는다. 역쉬 중년이라 콜라체질이다. 애용자는 딸과 아내다. 과일청을 올해부터 대놓고 먹다보니 자연스레 탄산수를 사다먹게 됐다. 2015년 웅진식품에서 온라인 제품으로 출시했다. 탄산이 팡 터지면서 분출되는 듯 상쾌하다. 플레인, 청포도, 히비스커스, 베리베리, 복숭아, 자몽, 파인애플, 배, 수박, 레몬, 라임 등 13종으로 국내 제품 중 가장 다양한 종류의 향을 입힌 탄산수 브랜드다. 그래서 젊은층과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해서 인기인가 보다. 제조원은 경북 예천·안동, 경남 거창, 충남 홍성이다.

 

맛은 4점, 디자인 3점, 가격 3점으로 총점 3.6

 

 

산펠레그리노 San Pellegrino

1899년부터 이탈리아 산펠레그리노의 광천수에 천연 탄산을 넣어 판매 중이다. 부드럽고 조밀한 탄산감과 은은한 미네랄 향이 특징이다. 레몬&레몬 제스트, 탠저린&산딸기, 모렐로 체리&석류 등 천연 과일향을 입힌 에센자 제품 3종도 있다. 왜 구지 이곳에서 광천수를 퍼 날러다가 제품화한 것일까. 한국 여성들이 유럽에 특히 매료를 느끼는 점을 이용한 마케팅일까. 디자인 평점을 보니 4점이고 가격은 비싼 편이어서 2점이다. 내 짐작이 맛을 듯. 폼생폼사 요즘 인스타그램을 보면 레깅스 입고 운동하면서 탄산수 들고 온갖 포즈로 날리다. 제조원은 이탈리아 베르가모 산펠레그리노다.

 

맛은 4점, 디자인 4점, 가격 2점으로 총점 3.7

 

 

씨그램 Seagram's

2014년 코카콜라사와 160년 전통의 캐나다 주류 브랜드 씨그램이 함께 선보였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톡톡 쏘는 작고 강한 탄산을 계속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탄산 용해도를 높이는 나트륨이 1%를 함유해 차별화했고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평가다. 맛 종류는 라임, 레몬, 플레인 3종이다. 제조원은 경남 양산, 경기도 여주, 전북 남원이다.

 

맛은 4점, 디자인 2점, 가격 3점으로 총점 3.6

 

 

산토리니 Santorini

2020년 빙그레에서 출시했다. 깨끗하고 시원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그리스 섬 산토리니를 제품명으로 정했다. 눈부시게 새하얀 집과 파랑색 대문,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산토리니 풍경이 생각난다. 본인도 꼭 살아생전 가보고 싶은 곳이다. 제조원은 한국 전통 양반동네 안동이다. 제조원만 보면 전혀 다른 조합이다. 하지만 탄산수가 낯선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지나치게 세지 않은 탄산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맛 종류는 플레인, 라임, 레몬, 자몽 4종이 나온다. 제조원 경북 안동. 맛은 3점, 디자인 2점, 가격 3점으로 총 3.4점

 

산토리니
그리스 섬 산토리니

 

여성잡지 스타일러에서 조사한 결과

 

탄산수 5종 중 가장 좋았던 제품은?

산펠레그리노 54.5%

산토리니 18.2%

트레비, 빅토리아, 씨그램 9.1% 

 

그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맛 : 54.5%

제품디자인 : 18.2%

강한 탄산 : 9.1%

처음 마셨던 탄산수라 맛이 익숙해서 : 9.1%

탄산이 오래 지속돼서 : 9.1%

 

탄산수를 즐겨 마시게 된 계기는?

자몽에이드 같은 음료를 만들어 먹으면서 : 40%

술이나 탄산음료 대신 마실 거리를 찾다가 : 30%

갈증 해소 : 10%

 

탄산수를 얼마나 자주 마시나요?

일주일에 3번 이상 : 36.4%

매일 : 27.4%

한달에 1번 이상 : 18.2%

일주일에 1번 이상 : 18.2%

 

탄산수 구입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

맛 : 54.5%

브랜드 인지도 : 18.2%

가격 : 18.2%

디자인 : 9.1%

 

 

위 대표적인 탄산수 5종 외에도 시장이 계속 커가고 있는 터라 라인바싸 등 새롭게 도전장을 내는 탄산수도 증가추세인듯 하다. 동아오츠카의 라인바싸는 빅토리아 보다 가격도 좀더 저렴하고 3가지 맛 밖에 없다. 아마도 자주 먹게 되다보니 품질은 비슷하지만 보다 저렴한 탄산수를 찾는 추세로 출시 1년 6개월만에 1300만개 이상 팔렸다고 한다. 

 

 

라인바싸 제조원은 경상북도 상주시 속리산국립공원이다. 속리산 청정지역 해발 350m 화강암층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로 차별화했다. 이러다 우리나라 산이며 산마다 청정수 뽑아낸다고 죄 파헤치고 망가뜨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웃음) 

 

이제 곧 불타는 여름이 온다. 시원한 탄산수를 더 맛있게 즐기려면 각종 수제과일청을 사다가 섞어 먹어도 좋고 꿀, 맛차 등을 넣어 밖에서 비싸게 돈주고 먹지 말고 코로나19도 있고 하니 집에서 홈카페 레시피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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