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스테픈 코인 걷기 앱 하루 60만원

by 굿모아리뷰 2022. 4. 24.
반응형

걷기만 해도 하루 60만 원 스테픈 코인 왜 갑자기 중단시키려는 걸까요. 걸으면서 돈도 벌 수 있어서 진짜 열심히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걸 왜 막겠다는 건가요? 걷는 것이 게임인가요? 네이버 카페 ‘한국 스테픈 유저모임’ 이용자들의 불만이다. 정부가 당장 중지시키겠다는 것은 아닌데 어떤 이유로 스테픈을 운동앱이 아닌 게임앱으로 보는 것인지 살펴봅니다.

 

 

걷기만 해도 하루 60만 원

다양한 부업의 시대, 20~30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재테크가 인기다. 주식, 코인 등도 그중 대표적인데 그중에 걷는 것만으로 돈을 벌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앱 ‘스테픈(Stepn)’이 돌연 퇴출 위기에 몰렸다. 발단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스테픈의 위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아마도 경쟁회사의 방해공작 아닐까..

 

스테픈 홈페이지
스테픈 홈페이지

 

스테픈 이용자들은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냐”며 술렁이고 있다. 스테픈은 운동하면서 돈을 버는 앱으로 단숨에 유명해졌다. 국내에선 올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형태의 운동화를 구매한 후 일정시간 걷거나 달리면 ‘그린 사토시 토큰(GST)’이라는 스테픈 코인을 보상으로 받는다. 이 코인 즉 가상자산은 다시 외부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150만 원 내고 일 6만 원

그런데 가장 저렴한 스테픈 신발 가격이 약 150만 원 수준이다. 더 비싼 스테픈 아식스라면 어떨까. 그런데도 인기가 높은 이유는 초기 투자비용이 있지만 매일 걸으면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10분 정도 운동할 경우 대략 10개의 GST를 획득할 수 있다. 현재 GST 1개가 5800원에 거래된다. 그럼 하루에 약 6만 원을 챙길 수 있다. 어떤 이용자는 하루 평균 100개의 GST를 획득해 일당 60만 원을 벌고 있다고 수익 인증을 했다. 나라도 안 할 이유가 없다.

 

스테픈 신발 구매
신발 구매로 시작하는 스테판

 

스테픈은 이달 18일 전 세계 일일 활성화 이용자(DAU)가 30만 명을 돌파했다. 단순계산하면 가장 저렴한 운동화 150만 원을 곱하면 4500억 원을 확보한 셈이다. 대박이다. 국내 이용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가입자도 1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자들은 “운동하면서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다”, “따로 시간을 낼 필요 없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며 크게 만족해했다. 이 정도면 성공인데 뜻하지 않은 복병이 나타났다.

 

게임 앱으로 볼 경우 중단

그러나 스테픈을 ‘운동 앱’이 아닌 ‘게임 앱’으로 볼 경우 국내에서 서비스는 불가능하다. 스테픈 코인은 게임에서 게임머니와 비슷하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이른바 ‘P2E(Play to Earn) 게임’은 국내에서는 금지돼 있다.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이유다. 예로 지난해 12월 국내 게임 개발사가 출시한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도 같은 이유로 게임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 취소 통보를 받았다. 결국 국내 앱마켓에서 퇴출됐다. 

 

운동 앱 스테픈
운동 앱 스테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는 현재 스테픈을 ‘건강/운동’ 앱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설명을 보면 ‘재미있는 게임 요소가 포함된 앱’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구글은 게임물관리위원회에도 모바일 게임으로 자체 등급분류를 거쳐 등록했다. 스테픈 이용자들이 코인을 현금화할 수 있는 만큼 게임으로 분류된다면 100% 국내 서비스는 금지될 수 있다. 앱 상에서 재미요소는 꼭 게임에서만 적용되는 요소는 아니다. 이 같은 소식에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건전한 운동 앱인데 이걸 막는다면 너무한 것”, “무조건 노동으로만 돈을 벌어야 하는 건가”, “왜 우리나라는 외국이랑 반대로 가나?” 등의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nft 또한 요즘 세계적인 금융 재테크 추세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합쳐진 신개념의 사업모델은 요즘 온라인 시대에 흔하고 정부에서도 권장하는 일이다. 해외에서도 인기라면 외화벌이에도 기여한다. 그러나 사회적인 유해성을 고려하는 한국의 정서상 법과 제도가 미래산업을 가로막을 때가 여전히 적지 않다. 바쁜 현대인들이다. 하루종일 앉아서 또는 일서 서서 일하는 직장인, 종일 움직이며 일하는 사람에게 분명 긍정적인 사회성도 갖춘 앱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