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강원도 인제 군부대에서 입대한지 10일 밖에 안된 신병이 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졌지만 꾀병이라고 무시해 결국 병원에 옮겨졌지만 골든타임을 놓쳐 2일만에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지휘관은 여성 중대장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터졌지만 군부대에서 또다시 은폐하려는 시도가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봤습니다.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
지난 23일 12사단 훈련병이 오후 5시20분쯤 강원도 인제 신병교육대에서 군부대 훈련규정을 어긴 무리한 얼차례 군기훈련을 받다가 결국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만에 숨졌습니다. 현재 본 사건은 민간 강원경찰청에 이첩되어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업무과실치사 및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인제 군부대는 6명이 한꺼번에 군장을 다하고 훈련받았습니다. 그러나 규정상 군무장을 다한 상태에서는 도보만 해야하다 구보를 시켰고 20kg 군장은 책 등을 더 넣어 40kg를 만들어 훈련장에서 3시간을 뛰게 했습니다. 사고 훈련병은 다리근육이 파열되어 쓰러졌지만 아랑곳없이 꾀병이라며 계속 뛰게 했고 결국 이상하자 병원으로 익송했지만 골든타입을 놓쳐 상태가 악화돼 숨지고 말았습니다.
병원측은 근육파괴로 인해 혈관 등이 막히는 등의 질환인 횡문근융해증 증상이 보였다면 이는 목격자에 따르면 소변 색깔이 짙은색, 까만색깔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지휘관 중대장 여성 확인
당시 훈련장에는 중대장이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인제대의 ROTC 여성 중대장이 지휘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같은 훈련장 병사의 어머니가 아들의 소식을 맘카페에 올려 걱정이라는 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본 사고현장의 모습들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군부대 상부측이 훈련병 사망을 지병으로 은폐하려했다는 것이고, 이를 옆에 있던 다른 장교 중 한명이 안된다면서 신고함으로써 진실이 드러나게 됐습니다. 군부대의 고질적인 은폐 태도가 여실히 확인되는 대목입니다. 이번 사건은 채상병 특검, 최근 또 공군 장교의 자살 사고도 터진 터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병 커뮤니티 아버지 항의글
12사단 훈련병 사망과 관련해 얼차려를 지휘한 여성 중대장에 대해 목격자들의 증언들이 비공식적으로 SNS 등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고 혐의자인 인제대 출신 ROTC 여성 중대장은 이번 건 외에 다른 훈련때도 2시간씩 군사훈련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훈련병 커뮤니티 '더 캠프'에는 사망 훈련병의 아버지 등 가족들의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12사단에 동생을 보낸 사람이라는 작성자는 "입대식 날 대대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5주간 건강히 훈련받고 달라진 아들의 모습을 수료식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열흘도 안돼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사망한 훈련병이 쓰러지는 모습을 동생과 동기들도 봤다면서 도대체 무엇을 그리 잘못했나 한탄했습니다.
훈련병 중 살아남은 훈련병의 아버지라는 작성자 분도 "너희들이 뭔데"라며 분노했습니다. 우리 아들은 화장실 가려다 침대에서 꿈틀대다 걸려서 무작정 아무 말도 못하고 얼차려를 받았다면서 우리 아들들을 함부로 하지 말라, 들어간지 10일도 안되는 애들한테 할 짓이냐, 인성도 안되는데 누굴 가르친다는 거냐면서 격노했습니다.
여타 커뮤니티 등에서도 이번 사건은 과실치사가 아니라 고문치가라는 반응입니다. 가혹한 얼차려를 지시한 지휘관 중대장 등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여성 중대장의 신상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욱 괘씸한 것은 군부대 윗선들이 본 사건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아들도 군대에 보낼 아버지로서 슬픔과 분노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횡문근융해증 증상 원인 치료방법
횡문근융해증은 정확히 '횡문근 융해증으로 끊어 읽어야 이해가 빠릅니다. 이것의 정의는 근육이 괴사하면서 세포 안에 근육 성분이 혈액으로 방출되며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근육 통증이 나타나고 소변에 미오글로빈 등에 의해 색깔이 탁하거나 까맣게 나오는 특징을 가진 질환입니다.
질환의 중증도는 증상 없이 근육 효소의 혈중 농도만 상승하는 경증 상태에서 급성 신손상, 전해질 불균형, 근육 효소가 상승해서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원인은 근육 손상, 과도한 운동, 열사병, 악성 고열증 등입니다. 다발적으로 기관에 손상을 일으켜 치명적인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즉시 의사의 검사와 치료가 요구됩니다.
횡문근 융해증 증상이 보일 때는 즉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대사 이상이 없다면 즉시 물을 마시게하고 적절한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유리하며, 대부분의 경우 정상에 가까운 신장 기능으로 회복된다고 합니다. 이후 재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 및 진료가 필요하며 간질발작, 고열증, 감염, 고지혈증, 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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